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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 백상예술대상 수상소감

배우 오정세 백상예술대상 수상소감

최선을 다했음에도 결과가 따르지 않아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을 때 읽으면 좋은 글이다. 묵묵히 버티다 보면 언젠가 반드시 당신만의 꽃이 필 거라는 진심 어린 응원이 마음을 울린다.

드라마 영화 연극 단편 독립영화 매 작품마다 참여할 때마다 저 개인적으로는 작은 배움의 성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떤 작품은 스스로 반성하게 되고 어떤 제품은 또 위로 받기도 하고 또 어떤 작품은 작은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 또 그 깨달음을 같이 공유하고 싶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지금까지 한 백 편 넘게 작업을 해 왔는데요.
어떤 작품은 성공하기도 하고 어떤 작품 심하게 망하기도 하고 또 어쩌다 보니까 이렇게 좋은 상까지 받는 작품도 있었는데요.
그 백 편 다 결과가 다르다는 것 좀 신기한 것 같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 백 편 다 똑같은 마음으로 똑같이 열심히 했거든요.

돌이켜 생각을 해보면은 제가 잘해서 결과가 좋은 것도 아니고 제가 못해서 망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세상에는 참 많은 열심히 사는 보통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분들 보면은 세상은 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꿋꿋이, 열심히 자기 일을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똑같은 결과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망하거나 지치지 마시고 포기하지 마시고 여러분들이 무엇을 하던간에 그 일을 계속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책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탓이 아닙니다.
그냥 계속 하다보면은 평소에 똑같이 했는데 그동안 받지 못했던 위로와 보상이 여러분들에게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저한테는 동백이 그랬습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곧 반드시 여러분만의 동백을 만나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힘든데 세상이 못 알아 준다고 생각할 때 속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곧 나만의 동백을 만날 수 있을 거라구요.
여러분들의 동백꽃이 곧 활짝 피기를 저 배우 오정세도 응원하겠습니다.

Written by
오정세

오정세

"오정세는 1977년생 대한민국의 배우로, 연극 무대에서 데뷔하여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연기력을 인정받은 대기만성형 스타입니다. 단역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았고, 어떤 배역이든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영화 《극한직업》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스토브리그》,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다수의 흥행작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동백꽃 필 무렵》의 노규태 역과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문상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특유의 디테일한 표현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며, 코믹과 정극을 오가는 폭넓은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며,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신뢰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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